태어나니 ‘빠른년생’이었던 것에 대하여
대부분은 모를 ‘빠른’만의 고충들 #1 모두 처음 모인 자리에서 선배: 자, 우리 다 같이 자기소개 하고 시작할까요? 이름이랑 나이랑, 뭐 적당히 하고 싶은 말 정도 합시다! 허빠른: 네, 저는 허빠른이라고 하고요. 여기서 얼마나 있었고… 나이는, 어, 저 일단 현역 12학번인데, 엄마가 94년 1월에 낳아주는 바람에 나이가 좀 헷갈려요! 초등학교 7살에 들어가서 93년생들이랑 친구하는 ‘빠른 94’입니다! 선배: 아놔 빠르긴 뭐가 빨라 자꾸! 93이면 93이고 94면 94지! 거 나중에 족보 꼬지 말고 알아서 호칭 정리하세요! 다음! (와하하) #2 오늘 저녁 배치받은 자대 생활관에서 허빠른: 이병 허빠른! 부르셨습니까! 말년: (만면에 미소) 쫘식 바짝 쫄아가지고 ㅋㅋㅋ 너 몇 살이냐? 허빠른: 이병..
봄고양이
2020. 5. 18. 08:21